페리페라(peripera) :: 잉크더벨벳 기상청컬렉션 35호 페립포터 & 36호 봄웜레이더

페리페라 잉크더벨벳 기상청 컬렉션 35호 페립포터 & 봄웜레이더

peripera Ink Velvet  35 Spring Salmon & 36 Active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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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 홍보 피드 보고 홀린 듯이 구입했던 페리페라의 잉크더벨벳 기상청 컬렉션, 35호 페립포터와 36호 봄웜레이더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페립포터는 매우 만족, 봄웜레이더는 돈 아깝...'이 되겠습니다.

 

 기상청 컬렉션 런칭 이벤트 때 구입한 거라 립 브러쉬도 증정받았는데, 이 브러쉬가 진짜 괜찮더라구요! 잉크더벨벳이 특유의 질감 때문에 브러쉬로 바르는 게 훨씬 예뻐서 만족스러운 증정품이었습니다ㅋㅋㅋ

 

 제형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그 잉크더벨벳 제형입니다ㅋㅋㅋ 매트한 마무리감에 비해 입술은 덜 건조하고, 잘 퍼트려지는 그 제형입니다. 컬러는 위 사진이 가장 정확하게 나왔어요. 페립포터는 핑크 베이지, 봄웜레이더는 핑크 코랄 컬러로 두 가지 모두 톤은 크게 타지 않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페립포터 컬러가 매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꾸준히 유행 중인 오버립 베이스로 사용하기 딱 좋은 컬러였어요. 페립포터를 베이스로 깔고 네케르의 바이룰 컬러 스웨이드 립 라커 8호 딥무드 레드 컬러를 살짝 얹는 조합으로 자주 사용했어요. 어뮤즈의 슈벨벳, 꽃보라 컬러랑도 가끔 사용했는데 네케르와의 조합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글로시 틴트와도 조합해서 쓰기도 했는데 페립포터 컬러 자체의 느낌 때문인지 매트 틴트와의 조합이 더 예뻤어요:-) 

 

 봄웜레이더도 예쁘긴 한데, 불만족스러웠던 게 너무 흔한 컬러여서...ㅋㅋㅋ 이거보다 더 흰끼 도는 컬러를 상상하고 구입했는데 뚜껑 열자마자 익숙한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막상 나란히 두고 발색하니 차이가 있긴 한데 에어리벨벳 인간벚꽃, 3CE의 핑크 브레이크와는 입술에 올리면 구별 못할 정도였어요. 데이지크 피치에이드는 조금 더 연한 살구 컬러고, 어뮤즈 복숭아슈는 조금 더 핑크톤의 컬러인데 비교 차원에서 함께 발색해 봤어요:-)

 

 페리페라의 잉크더벨벳을 상당히 오랜만에 구입해서 써봤는데, '아 이래서 이게 인기 있었지'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오랜만에 쓰니까 제형 자체가 이쁘긴 하더라구요?ㅋㅋㅋ 특히 페립포터는 흔하지 않은 핑크 베이지 컬러라 재구매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봄웜레이더도 흔한 컬러이긴 하지만 컬러 자체는 예쁘긴 해서 쓰긴 잘 쓸 것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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