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치고 왔어요. 조금전 3시에 가답안이 공개되었죠. 결과가 궁금해 바로 채점해봤어요.
결과는 81점. 아쉽게도 고득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1급이네요. 최근 2, 3일정도 마음 졸이며 공부했는데 한숨 돌렸네요. 한달 가까이 공부를 했지만 하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도 않았고, 집중해서 공부한 것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시험을 며칠 남겨두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점수가 안나와 걱정이 많았어요. 이젠 해방된 기분이네요.
제가 시험장에서 느낀 시험 난이도는 중상 정도이었어요. 처음 풀 때는 쉽게 풀리지 않던 문제가 많아서 조금 당황했었는데 다시 풀어보니 풀리는 문제가 많았어요. 여러번 봐도 어렵다 느낀 문제는 2, 3문제 정도였던 것 같아요. 40회부터 시험 난이도를 올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지난번 41회보단 무난한 느낌이었어요.
시험 치고 나니 기출문제를 더 풀고 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과 공부를 조금 더 세심히 했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합격이긴 하지만 아쉬움이 남네요. 어찌되었든 한달간 함께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이제는 안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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