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자주 모임을 가지는 동네에 새롭게 생긴 마라집, 마라전설입니다:-) 저와 친구의 첫 마라 도전이었어요. 이전에 방문해 본 친구의 리드를 따라 방문한 곳이에요.
마라전설
대구광역시 남구 현충로 237
11:30 ~ (월요일 휴무)
BREAK TIME 15:00 ~ 17:00
마라 재료들. 원하는 만큼 집어서 사장님께 건네면 되는데 사장님이 옆에서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마라 첫 도전이신 분들도 헤메는 것 없이 주문할 수 있겠더라구요.
조금만 기다리면 마라탕이 등장! 마라는 처음이라 입에 안맞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입에 잘 맞았어요. 제가 매운 걸 못먹어서 맵기는 최대한 낮춰달라 부탁했어요. 그래서 살짝 얼얼한 맛은 있지만 크게 맵지는 않아서 제 입맛에는 좋았네요.
여러 마라집을 경험해본 친구 의견으론 다른 마라집과 비교했을 때 맛은 그럭저럭 괜찮지만 푸짐함이 부족한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제일 궁금해 했던 건두부, 푸주. 익숙한 듯 낯선 식감이라 새롭고 맛있어서 잔뜩 건져 먹었습니다.
마라의 단짠 짝꿍 꿔바로우도 제일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소스는 간장 / 레몬 / 크림 / 칠리 중 선택할 수 있는데 가장 무난한 간장으로 선택했어요. 갓 튀겨져 나와서 호호 식혀가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마라 첫 도전이었지만 저도, 제 친구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하지만 마라탕과 꿔바로우를 같이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라탕 주문 가능 가격이 18,000원으로 정해져 있어 그점은 아쉬웠어요. 3명이서 방문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 잔뜩 남기고 나왔거든요. 그리고 새롭게 오픈한 곳이라 가게가 깔끔한 건 좋았지만 아직 조금씩 수리를 하시는지 신나 냄새가 조금 나더라구요:-( 이제 갓 오픈한 곳이니 이것저것, 조금씩 개선될리라 생각합니다.
무난하게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사장님 덕에 기분 좋게 첫 마라 경험을 한, 마라전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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