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 유명한 대구의 츠케멘 전문점, 마코토를 방문했어요:-) 개인적으로 일본 음식 중 츠케멘을 가장 좋아해서 큰 기대를 안고 갔어요.
마코토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2길 18-6
11:00 ~ 22:00 (Break Time 15:30 ~ 17:00)
가게가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었어요. 모든 좌석이 카운터 석이라 여럿이서 방문하기엔 아쉬움이 있겠더라구요. 그래도 테이블 아래에 짐을 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둔 점이나 앞치마가 좌석마다 구비되어 있는 점은 좋았어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방문해서 우선 시원하게 콜라와 생맥주를 주문해서 마셨어요:-)
제가 먹은 츠케멘 M사이즈. 가격은 8,000원이었어요. 모든 테이블에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어서 인덕션에 스프를 올려주셔서 테이블에서 스프를 끓여서 먹는데요. 개인적으론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프가 끓는데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스프에 면을 찍어서 먹는데 스프 그릇을 들어올릴 수 없으니 먹는데 영 불편하더라구요.
맛도 너무 아쉬웠어요. 면이나 함께 나온 김, 계란 토핑의 상태는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스프 맛이 너무 별로더라구요. 스프 맛 자체가 조화롭게 어우러지지 않고 제각각 노는 느낌이었어요.
친구가 먹은 차슈마제소바. 가격은 9,000원이었는데요. 토핑을 전부다 섞어서 먹으면 되는 방식인데요. 이것 역시 츠케멘과 같이 재료들이 조화롭지 못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주문한 2가지 메뉴가 마코토의 대표 메뉴인걸로 알고 있는데 둘다 실망스러웠어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마코토입니다.
동경산보(東京散步) :: 대구 동성로 일식집 / 대구 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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