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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영화·드라마 리뷰

영화 다운사이징 :: 그저 살아가는 것

by 쿠루비:-) 2019.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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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이징 (Downsizing)|2018.1.11 개봉|135분|감독 알렉산더 페인(Alexander Payne)|주연 맷 데이먼(Matt Damon)


 궁금하던 영화였는데 넷플릭스에 업데이트가 되어서 본, 영화 다운사이징입니다:-) 포스팅을 위해 영화 정보를 찾다 보니 평이 굉장히 안 좋네요. 결론적으로 저에게는 '나쁘진 않은' 영화였어요.​

 

 맷 데이먼이 맡은 주인공, 폴은 이상과 정의감은 높고 크지만 행동력이 부족해 원하는 대로 이룬 것이 하나도 없는 인물입니다. '세상을 구할 기술'이라는 다운사이징에 대해 처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후, 친한 친구가 다운사이징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다운사이징을 결심하게 됩니다.

 

 다운사이징 이후에도 그저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폴에게 베트남 반체제 인사인 녹란과의 만남은 새로운 자극이 되게 되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녹란과 함께 최초의 다운사이징 마을에 방문을 한 폴은 자신의 인생을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며 영화는 끝을 맺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설명이 굉장히 부족한 영화인데요. 주인공 폴의 감정에 대해 조금 더 표현해 주었다면 훨씬 좋은 영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영화가 되었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그렇다 보니 주인공 폴의 행동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대단하고 엄청난 선택이나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저 자신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의미는 찾을 수 있다'는 영화 결말의 메세지 전달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영화 초반의 색다른 설정을 100% 활용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던져주는 영화, 다운사이징입니다.


영화 소울(SOUL) :: 픽사가 보내는 모든 인생에 대한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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