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 되니 피부뿐만 아니라 입술도 엄청 건조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직 겨울의 초입인데도 입술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기 시작해서 재빨리 투입한 립 케어 제품들입니다:-)

먼저 카멕스(CARMEX)의 모이스처라이징 립밤은 저의 데일리 립케어 제품이에요. 1년 365일 내내 쓰는 제품이고, 지금까지 10통 가까이 쓴 제 인생 립밤입니다. 카멕스 립밤의 가장 큰 장점은 '각질을 잘 불린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낮에는 안 쓰고, 밤에 자기 전에 듬뿍 바르고 자기 때문에 침대 옆에 두고 쓰는 제품입니다:-)
다음으로 카멕스로 매일 입술 각질 케어를 해주지만 약간 부족함이 느껴질 때, 한 번씩 바르고 자는 아리따움의 진저슈가 오버나이트 립 마스크입니다. 카멕스와 마찬가지로 자기 전에 듬뿍 바르고 자고, 일어나서 물티슈로 살살 문질러 주면 각질이 싹 제거됩니다. 카멕스와의 차이점이라면 진저 슈가 립 마스크는 각질 제거 뿐만 아니라 케어 기능도 있어서 각질 제거 후에도 건조함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팩하는 기분으로 쓰고 있어요.

다른 계절엔 카멕스 립밤으로 밤에만 케어해줘도 크게 상관없지만 겨울엔 아무래도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낮에 사용하는 2가지입니다.
먼저 바이오더마의 아토덤 스틱 레브르는 카멕스와 달리 입술 각질을 불리기보단 잠재우는 느낌이라 낮에 입술이 건조할 때마다 발라주고 있어요. 카멕스나 진저 슈가로 각질 제거한 뒤, 입술이 살짝 건조하다 싶을 때 이거 발라주면 팩해주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X-)
바세린 립테라피는 입술 화장한 상태에서 건조할 때 쓰는데요. 잘 쓰진 않고, 화장하고 나갔는데 도저히 입술이 감당이 안될 정도로 각질이 일어날 때 가끔씩 발라줍니다. 색이 연~하게 있는데 거의 티 나지 않는 정도이고, 착색도 거의 없어서 화장할 때 거슬리는 것도 없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