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포스팅을 '2019년의 목표'로 시작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1년이 지나 2020년을 앞두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2019년은 스스로 칭찬을 해줄 수 있는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목표로 삼았던 모든 것을 이루진 못했어도 뒤돌아보니 '이 정도면 열심히 했구나, 이 정도면 고생했구나'하는 정도의 성취는 얻을 수 있었던 한해였어요:-) 무엇보다 블로그를 꾸준히 해온 것이 가장 뿌듯한 것 같네요. 비록 중간중간 쉰 적도 있지만 1년 동안 꾸준히 포스팅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으니 그걸로 됐다 싶어요. 새로운 2020년을 맞이하며 1년 간의 계획을 또 기록을 남겨볼게요.
1. 기본에 충실하기
나이가 들수록 생활이든 지식이든 무엇이 되었든 '기본'이라는 것의 중요성이 정말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부분의 기본을 탄탄히 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생활의 기본을 다지기 위해서 운동을 습관화 하고 싶고, 청소와 정리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식의 기본을 다지기 위해서 고전을 조금씩 읽어 두고 싶네요. 블로그를 운영하며 더 많은 영화를 보고 있는데 영화계의 고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요.
2. 실용적인 어학 공부
현재 하고 있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공부를 조금 더 실용적인 방향으로 하고 싶어요. 특히, 영어와 중국어의 경우 아직까지도 회화에 자신이 없는데 자신 없는 회화 실력을 늘려 정말로 영어와 중국어를 잘하고 싶습니다. 그와 동시에 공인 어학 성적도 목표한 점수를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3. 조금 더 체계적인 삶
시간표를 정해두고 정해진 스케줄을 하는 건 제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버리는 시간도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정확히 정하고, 그 스케줄에 맞게 생활하는 습관을 조금씩 들이고 싶습니다.
4. 새로운 자극을 많이 느끼기
한 살, 한살 먹어갈수록 새롭고, 신기한 것에 대해 무뎌져 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가오는 2020년엔 익숙한 것들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것들에 대해 도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몇 년째 다짐만 하고 있는 듯한 코딩 공부나 디자인 공부도 그렇고, 새로운 취미도 가져보고 싶고요. 하고 싶은 모든 걸 다할 수는 없겠지만 한 두 가지 정도는 시작하도록 하고 싶네요.
대략적인 2020년 계획을 정리해봤는데요. 1년 뒤, 2020년 12월 31일에 이 포스팅을 보며 뿌듯함을 맛볼 수 있는 1년이 되길 바라봅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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