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가 이제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마스크만으로도 불편한데 이 불편함을 가중시키는 게 '마스크 트러블'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나비존과 턱 부분을 위주로 작은 트러블이 조금씩 올라와서 힘들었는데요. 제가 사용하면서 마스크 트러블에 효과를 본 제품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제가 마스크 트러블 케어에 중점을 둔 건 3가지였고, 이 3가지를 기준으로 제품을 골랐어요.
1. 순하고, 확실한 클렌징
2. 나에게 잘맞는 진정 케어 제품으로 데일리 트러블 케어
3. 적절한 각질 제거로 화이트 헤드 방지
첫번째는 메이크프렘(make p:rem)의 세이프 미 릴리프 모이스처 클렌징 폼입니다. 이 제품은 트러블 케어 목적으로 구입한 건 아니고 그냥 클렌징폼이 필요해서 구입한 제품인데 마스크 존 케어에 의외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 약산성 클렌징폼이고, 마무리감이 상당히 촉촉한 편이라 마일드하게 클렌징이 가능해서 대만족 한 제품인데요.
마스크 안은 습한데 요즘 계절은 건조하고, 밤낮 기온차는 크다 보니 피부가 상당히 예민해져 있어 클렌징은 꼭 마일드한 제품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니즈에 딱인 제품이에요. 클렌징력도 좋은 편이고 거품도 잘 나는 편이라 사용하기도 좋구요. 이 제품 사용 후, 트러블 빈도가 훅! 떨어져서 좋았어요:-)
두번째는 스킨앤랩(SKIN&LAB) 닥터 더마 솔루션 베리어덤 인텐시브 크림입니다. 꼭 1년 만에 재구매한 제품인데요. 트러블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여주는 제품은 아니지만 순하게 트러블 케어가 가능한 제품이라 다시 구입했어요.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한 날 이 제품을 바르고 자면 사용하지 않은 날보다 트러블 올라오는 개수가 현저히 적어지더라구요:-)
스킨앤랩(SKIN&LAB) :: 스킨앤랩 닥터 더마 솔루션 베리어덤 인텐시브 크림 / 스킨앤랩 닥터 더마 솔루션 베리어덤 리페어 앰플
세 번째는 에뛰드하우스 에이씨 클린업 핑크 파우더 스팟입니다. 이것도 재구매한 제품인데요. 벌써 4통 정도 쓴 것 같아요. 최근에 리뉴얼되어서 왼쪽 케이스에서 오른쪽 케이스로 바뀌었더라고요. 사용감은 크게 바뀌지 않은 것 같아요.
매일 케어에 신경을 써도 크고 작은 트러블이 하나 둘 올라오는데 그때 이 제품을 올려주고 자면 진행 덜 된 트러블은 그대로 가라앉고, 진행이 시작된 트러블은 빨리 익더라구요. 여전히 잘 맞아서 꾸준히 잘 쓰고 있는 제품이에요.
다만 리뉴얼 이후 실리콘 팁이 달린 케이스로 바뀌었는데 실리콘 팁을 그대로 얼굴에 쓰기엔 찝찝해서 결국은 면봉을 쓰게 되는데 왜 이런 의미 없는 리뉴얼을 하는지...? 제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묽어진 느낌도 들어서 이전보다 사용할 때 살짝 더 신경이 쓰이네요:-/
에뛰드하우스(ETUDE HOUSE) :: AC 클린업 핑크 파우더 스팟
마지막은 메디힐 캡슐 100 바이오 세컨드덤 클리어 알파입니다. 시트 마스크 팩인데 조금 특이한 마스크 팩이에요. 시트 마스크를 붙이고, 약 40분 정도 시트를 말려준 다음 떼내는 방법으로 각질 케어를 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마스크 때문에 각질은 쌓이는데 피부는 민감해져서 각질 케어가 쉽지 않은데 딱 좋은 각질 케어 제품이라 느꼈어요. 완전히 말리면 떼낼 때 자극적일 것 같아 저는 25분에서 30분 정도 후에 시트를 떼내고 있습니다:-)
시트 마스크 후에 같이 동봉되어 있는 앰플을 바르면 되는데요. 이 앰플은 평범합니다. 바를 때는 엄청 촉촉할 것 같은데 흡수시키고 나면 묘하게 속건조가 느껴져서 다른 제품을 덧발라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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