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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브리봇(EVERYBOT) :: 물걸레 로봇 청소기 엣지(EDGE)

by 쿠루비:-)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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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2년 사용 후기를 쓰게 되어버린 에브리봇의 엣지입니다...ㅋㅋㅋㅋㅋ 연식이 느껴지는 외관 이죠ㅋㅋㅋ 2년 전에 이사를 오면서 바닥 청소가 감당이 안돼서 구입했던 제품이에요. 25만원 정도 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가격은 지금도 거의 비슷한 거 같네요.

 

 배달은 손잡이 달린 박스에 깔끔한 상태로 도착했어요.

 

 열면 귀여운 인사말이 등장:-)

 

 열어보고 포장상태에 엄청 놀랐어요. 아직 시작하는 수준의 기업이었는데 포장상태가 정말 좋더라구요! 빈틈없이 잘 포장되어 있어서 손상 하나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구성은 청소기 본체와 걸레 2세트, 리모콘, 배터리, 충전기, 사용 설명서, 청소 브러쉬이고, 저는 걸레가 부족할 것 같아서 회색 컬러의 분섬사 걸레 1세트를 추가로 구입했어요.

 

 사용 방법은 우선 본체 밑에 달린 물공급 키트를 떼냅니다. 힘줘서 잡아 당기면 되는데 2년을 써도 잘 안 빠지더라고요:-/ 왼쪽이 본체 부착 부분, 오른쪽이 걸레 부착 부분입니다. 사진에선 잘 안 보이는데 걸레 부착 부분은 찍찍이 달려있어요.

 

 물공급 키트에 걸레를 각각 부착하고, 물 넣는 뚜껑을 요렇게 열어서 물을 넣고 키트를 다시 본체에 끼웁니다.

 

 그런 다음 전원 버튼을 꾹 누르면 이렇게 푸른 불이 들어오면서 청소기가 켜져요.

 

 전원을 켜고, 리모컨에서 원하는 기능을 누르면 청소를 시작합니다. 저는 자동청소 기능과 꼼꼼청소 기능을 가장 많이 썼어요. 크게 차이는 없는데 뭔가 이 2가지 모드가 깨끗하게 닦이는 느낌이어서 자주 사용했어요ㅋㅋㅋ

 

 그러면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청소를 합니다:-) 50분 지나면 알람이 한번 울리고, 물이 없으면 이렇게 파란불이 반짝반짝하면서 알람이 또 울려요. 한번 충전으로 100분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2년을 사용했더니 살짝 짧아진 느낌이 있기도 하지만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 같아요.

 

 배터리가 다되면 이렇게 노란불과 알람이 울리고, 자동으로 멈춥니다. 함께 온 충전기로 충전하면 되는데 완충하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되더라구요.

 

 청소가 끝나면 물공급 키트는 본체에서 떼내서 말려주는 게 좋아요. 그냥 두면 물걸레 썩는 냄새가 좀 나더라구요:-( 특히 여름에는 걸레 부착 부분에 있는 저 작은 부분도 분리해서 따로 말려줘야 냄새가 안 나더라고요. 그리고 3개월에 한 번 정도 구연산 푼 물에 키트 담가 두는 방법으로 세척까지 해줬더니 아직까진 냄새 없이, 멀쩡히 잘 쓰고 있습니다.

 

 에브리봇 엣지 사용 후기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최근 5년간 구입한 제품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만족하는 제품이에요:-) 넓은 구역도 힘들이지 않고 청소할 수 있고, 청소 결과도 좋아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다만, 얘가 '로봇'이라기엔 살짝 멍청해서ㅋㅋㅋ 자꾸 갖다 박고, 현관 내려가 있고 하긴 합니다ㅋㅋㅋ 그리고 청소기 관리도 살짝 귀찮긴 한데 청소 결과물이 좋아서 꾸준하게 잘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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