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홍합밥 :: 대구 약령시 맛집 / 대구 종로 근대골목 홍합밥

 방송에서도 여러 번 소개된 서영홍합밥을 다녀왔어요:-) 대구 근대골목의 관광 포인트 중 한 곳인 김원일의 마당 깊은 집과 붙어 있는 곳이라 함께 방문하면 좋겠더라구요.

 

서영홍합밥

대구 중구 계산동2가 31-2

053 - 253 - 1199

11:00 ~ 21:00

(일요일 휴무 / 브레이크 타임 : 16: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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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이라 대기 손님이 정말 많았어요. 입구 골목에도 많이 서계셨는데 저는 미리 예약하고 와서 마당 안에서 대기했습니다.

 

 좌석은 별채에 있는 한자리 포함해서 10석이 조금 안 되는 것 같았어요. 자리 수는 적지만 회전이 빠른 메뉴라 금방 금방 회전되는 듯했습니다. 오래된 한옥인데도 내부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식당이 오랜만이라 살짝 불편했어요.

 

 밑반찬은 김치 종류와 나물, 멸치와 우엉조림이 나왔어요. 녹두전을 찍어먹을 양파 간장과 홍합밥 간을 하기 위한 멸치 땡초 양념이 함께 나왔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엄청 좋아하시던 시래기 된장국도 함께 나왔어요. 한 대접 가득 나와서 조금씩 덜어먹을 수 있었는데요. 심심하고, 따끈하니 홍합밥과 함께 먹기 좋더라구요:-)

 

 메인인 홍합밥(10,000원). 양이 생각보다 좀 적었고, 내용물도 별 게 없긴 하더라구요..ㅋㅋㅋㅋ 제가 먹는 양이 많지 않은 편인데 한 숟갈 정도만 남기고 다 먹었어요.

 

 먼저 나온 멸치 양념을 넣고 비벼 먹으면 되는데 양념이 살짝 단 맛이 느껴졌어요. 홍합밥인데 홍합 양이 적은 건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워낙 홍합을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자주 생각날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번씩 방문할만한 맛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홍합밥과 함께 이 집의 대표 메뉴라 해서 함께 주문해본 녹두전(10,000원).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두툼해서 양이 꽤 되더라구요.

 

 기름에 튀기듯이 부쳐낸 거라 두툼하지만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내용물도 다양하고, 양파 간장과도 잘 어울려서 홍합밥보다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인기 많은 곳이라 식사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니 전화로 예약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포장도 되는 듯 하니 기다리기 싫으신 분들은 포장 주문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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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다방 :: 대구 종로 쌍화차 / 약령시 추억의 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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