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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지나가다 커피 마시고 싶어서 방문해 본 시실리입니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인테리어를 빈티지한 분위기로 굉장히 잘해 놓으셨더라구요.
시실리
대구 남구 대명동 2240-5
11:00 ~ 19:30
목재 가구를 위주로 한 인테리어라 굉장히 아늑한 기분이 드는 곳이었어요. 내부가 동굴처럼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생각보다 자리가 많더라구요. 이곳저곳 인테리어도 예뻐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들린 거라 테이크아웃한 아이스 아메리카노(4,000원)와 휘낭시에(3,000원). 아메리카노는 산미는 아주 약하게 살짝 느껴지는 무난한 맛이었어요.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휘낭시에가... 겉은 딱딱한데 속은 끈적한 느낌이라 별로였어요. 뭔가 하루 지난 제품을 먹는 느낌..? 휘낭시에 맛 자체도 좀 기름진 느낌이 있어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커피맛은 무난하게 괜찮으니 음료만 주문하시는 걸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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