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Flitto)라는 사이트를 아시나요? 유료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데요. 파파고나 구글 번역처럼 기계 번역이 아닌 일정 테스트를 거친 번역가들이 직접 한 번역을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곳이에요.
번역가로 활동을 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플리토에서 운영하는 스토어에서 일정 상품이나 현금을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어요.플리토에는 집단지성 번역가와 전문 번역가, 2종류의 번역가가 있는데요. 집단지성 번역은 간단한 테스트만 거치면 누구나 번역에 참여할 수 있지만 번역비가 저렴하고 번역이 채택되어야만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어요. 전문 번역은 1:1로 직접 오퍼를 받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플리토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쳐야만 참여할 수 있어요.
저는 지난 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번역을 하면서 포인트를 쌓아오고 있어요. 전문번역은 실력이 부족해서 하지 못하고 있고, 집단지성 번역을 하고 있어요. 시기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채택 경쟁도 꽤나 심하고 번역 신청도 많은 언어가 아니다보니 포인트를 쌓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그래도 스마트폰 어플로 짬짬이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용돈벌이가 가능해 만족하며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연말에 첫 캐쉬아웃을 받아봤어요. 캐쉬아웃은 5만 포인트 단위로 가능하고, 원천징수 금액을 제한 금액이 입금됩니다. 저는 5만 포인트 캐쉬아웃 받았고, 35달러가 입금 되는데 그날의 환율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39,380원 입금됐어요. 국내 은행 계좌라면 어느 곳이든 캐쉬아웃 신청이 가능하다고 해요. 사이트에서는 1주일 내에 처리된다고 했는데 신청한지 1시간 내외로 입금되었어요. 큰 금액은 아니지만 꽤나 뿌듯한 마음이 들어 포스팅까지 하게 됐네요. 큰 시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부업이면서 동시에 어학 실력도 연마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플리토,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해서 용돈 벌어봐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