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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통해 예상해보는 앞으로의 마블

by 쿠루비:-) 2019.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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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통해 성공적인 첫 10년을 마무리 지은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뿌려진 떡밥으로 앞으로 개봉 or 공개 예정인 마블 영화와 드라마가 어떻게 흘러갈지, 어떤 새로운 영화나 스토리가 공개될지 예상해보도록 할게요:-) 공식적으로 확정된 마블 개봉 예정 영화와 드라마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페이즈4(Phase4), 엔드게임 이후 마블(MARVEL)의 개봉 예정 영화 & 드라마

 

페이즈4(Phase4), 엔드게임 이후 마블(MARVEL)의 개봉 예정 영화 & 드라마

​ 엔드게임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 포스팅들로 충분히 표현했었죠:-)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기다리고 있으실 텐데요. 10년 넘게 이끌어 온 마블 시리즈의 마지막 결말

culubi.tistory.com


1. 드라마 로키(Loki)와 블랙위도우​

 이번 엔드게임에서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등장했었죠. 그 중 하나이었던 에이션트 원이 등장하여 인피니티 스톤이 원래 있던 곳에서 이탈하게 되면 새로운 평행세계가 생겨나게 된다는 설명을 헐크에게 했었죠. 그래서 헐크는 다시 원래 있던 자리에, 원래 있던 시점에 스톤을 정확하게 되돌려 놓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 역할을 캡틴 아메리카가 완벽히 수행한 것으로 예상되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을 맺었습니다.

 

 여기에서 많은 관객들이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요. 바로 우리의 로키 때문입니다. 앤트맨과 아이언맨이 테서렉트, 스페이스 스톤을 가져가기 위해 소란을 만든 순간 로키가 테서렉트를 손에 쥐고, 포털을 열어 사라졌었죠. 그렇다면 2012년 어벤져스1 시점의 스페이스 스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된 것인데 또 하나의 평행세계가 생겨난 것인가라는 의문이 생기게되죠. 이에 대한 답은 2020년에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로키'에서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로키 역시 인피니티워에서 완전한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보여 드라마가 어떤 스토리를 담게 될지 주목됐었는데요.(로키라면 어떻게든 살았겠지 싶기도 했지만요:-)) 그런데 로키로 인해 또 다른 평행세계가 생겨났다는 전제가 생기게 된다면 스토리 전개가 쉬워질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이미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만들어 온 마블 세계관이 더 복잡해져 새로운 관객들의 진입장벽을 높일 수 있는 단점이 생기겠죠.

 만약 평행세계가 생기게 된다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인물 중 하나는 역시 블랙위도우이겠죠. 블랙위도우는 아이언맨과 더불어 엔드게임에서 죽음을 맞이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죠. 특히나 블랙위도우의 경우 당장 내년에 첫 솔로 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죽음을 맞이할 것이란 예상을 하지 못한 캐릭터인데요. 아무리 과거 이야기를 다룬다해도 죽음이 확정된 히어로의 이야기가 히트하긴 어려울 것이란 지극히 상업적 예상때문이었죠.

 

 하지만 블랙위도우는 엔드게임에서 죽음을 맞이했고, 엔드게임으로는 이해되지 않았던 블랙위도우의 이야기들은 2020년에 개봉할 블랙위도우의 솔로 뮤비에 담길 것이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만약 로키로 인해 평행세계가 생겨나게 되고 블랙위도우 역시 다시 살아나게 된다면 블랙위도우의 솔로 영화 역시 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수도 있을 것이란 예상이 되네요.

 

 개인적으론 이미 죽음을 맞이한 히어로의 영화라는 것이 새롭기도 하고, 블랙위도우 자체도 회수되지 않은 떡밥이 많은 캐릭터라 블랙위도우가 사망한 스토리 그대로 솔로 영화가 진행되어도 나름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다만 그렇게 될 경우 블랙위도우 솔로 영화가 마블의 관례를 깨고 3편까지 제작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2. 호크아이와 케이트 비숍

 엔드게임의 예고편에도 몇 번이나 공개된 장면이자, 엔드게임의 첫 장면이기도 한 이 장면! 호크아이가 자신의 딸, 라일라에게 활쏘는 법을 가르쳐주는 장면인데요. 예고편에서 공개되자마자 마블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린 장면이기도 했죠. 바로 원작의 '케이트 비숍'이라는 캐릭터 때문인데요.

 케이트 비숍은 원작에서도 호크아이의 딸로 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몇번이나 언질했었던 '영 어벤져스'에 합류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던 캐릭터이기도 하죠. 디즈니 플러스에서 호크아이의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것을 발표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드라마에서 호크아이의 이야기와 케이트 비숍 탄생이 다뤄지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많은 듯 싶어요.

 

 하지만 그렇게 비중이 늘어날 캐릭터의 캐스팅을 정식으로 진행하지 않고, 조 루소 감독의 딸을 썼다는 것이 의아하기도 하구요. 호크아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가 제대로 나온 것이 없어서 예측만 무성하네요. 제레미 레너 캐스팅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니까요.

 블랙위도우가 평행세계에서 환생 + 케이트 비숍 등장이 동시에 이루어 진다면 블랙 위도우와 케이트 비숍이 아이언 맨-스파이더 맨과 같은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블랙위도우가 호크아이의 아이들 중 유일한 딸인 라일라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으니까요.

 

 

3. 에이포스(A-FORCE)

 엔드게임을 보신 분들은 아마 다 예상지 않을까 싶은 마블의 여성 히어로 집단인 '에이포스'.

 

 이전의 인피니티 워에서는 스칼렛 위치를 구해주는 오코예와 블랙 위도우의 모습을 잠깐 보여줬었는데요. 엔드게임에서는 캡틴 마블, 와스프, 발키리, 레스큐 수트를 입은 페퍼 포츠 등이 합세하여 더 강해진 여성 히어로들의 모습을 '대놓고' 보여주었죠. 개인적으론 그 장면이 너무 인위적인 것 같아 아쉬웠어요. 뭐... 하지만 새로운 히어로 집단인 '에이포스' 탄생을 위한 떡밥이라면 소소한 아쉬움이죠ㅋㅋㅋ

 

 원작과 같은 멤버는 아닐지라도 에이포스는 탄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블 스튜디오가 현재 사회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기도 하고, 마블에게 새로운 프랜차이즈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니까요.

 

4. 영 어벤져스

  에이포스 외에도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랜차이즈가 있죠. 바로 '영 어벤져스' 인데요.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영 어벤져스는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이미 언급한 적이 있는 프랜차이즈로,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마블의 히어로 팀입니다. 특히나 엔드게임에서 영 어벤져스와 연결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기도 했죠.

 

 먼저 케빈 파이기가 '영 어벤져스'를 언급한 이후, 가장 많이 논의되는 인물이 바로 이 청년ㅋㅋㅋ 엔드게임의 마지막, 토니의 장례식 장면에서 혼자 서있던 블랙 수트의 남자가 바로 이 사람인데요. "저 사람은 누구냐?"는 반응도 꽤 있다고 해요.

 

 그 남자는 바로 아실만한 분들은 다들 아실, 아이언맨3의 그 꼬마, 할리 키너입니다. 아이언맨3에서 토니의 조력자로 등장하여, 마지막엔 토니에게 실험실까지 선물 받았었죠. 엔드게임 마지막, 토니의 장례식장에 등장하여 영화에선 다뤄지지 않았지만 토니와 꾸준한 교류를 가져왔음이 드러났는데요. 2대 아이언맨으로 가장 많이 예상되는 인물이기도 하죠. 만약 영 어벤져스가 실현된다면 어떤 히어로가 되었든 합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캐릭터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영 어벤져스가 실현되면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또다른 캐릭터는 앤트맨의 딸, 캐시 랭인데요. 캐시는 케빈 파이기가 영 어벤져스에 대한 언급을 할 때 고려하고 있는 캐릭터로 직접 언급하기도 했던 캐릭터이기 때문에 합류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이번 엔드게임에서 토니 스타크의 딸로 등장한 모건 스타크 역시 영 어벤져스로 활동할 가능성이 있죠. 엔드게임에서 처음 등장한 모건은 "3000만큼 사랑해"나 "치즈버거 먹고 싶어"라는 대사 등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아빠인 토니와 많이 닮은 면모를 많이 보여준 만큼 모건이 대를 이어 히어로로 활동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많은 듯 싶어요. 하지만 모건이 극 중 나이가 5살인 만큼 등장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현실적인 생각도 동시에 들긴 합니다.

 

 

5. 아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마지막으로 엔드게임의 웃음 지뢰 역할을 톡톡히 해낸 토르와 관련된 예상입니다. 이번 엔드게임에서 아이언 맨,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MCU에서 하차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토르인데요. 멋진 마무리를 보여준 두 히어로와 달리 토르는 조금 다른 행보를 보여주었죠. 스스로 "아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라 칭하며 가오갤 멤버들과 합류한 모습으로 엔드게임의 마지막을 장식했는데요.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에서 보여준 가오갤 멤버들과의 케미를 보면 '아오갤'도 충분히 가능성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무엇보다 토르의 마지막이 뚱르라니.... 토르의 멋진 퇴장을 위해서라도 햄식이의 마블과의 재계약 기원합니다....

 

 엔드게임을 보고 난 후 개인적으로 예상한 앞으로의 마블인데요. 마블의 정확한 계획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공개 이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떤 발표로 우리를 놀라게 해줄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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