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첫인상 리뷰 :: 셀퓨전씨 / 닥터지 / 아넷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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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영에선 주기적으로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이번엔 선케어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길래 받아왔어요:-) 마침 사용하던 비오레 제품이 지겹기도 해서 다른 선크림으로 갈아타려고 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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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넷사, 닥터지, 셀퓨전씨, 아벤느의 다양한 제품의 샘플이 들어있더라구요. 아벤느 샘플은 여행갈 때 들고 가기 좋을 것 같아 따로 챙겨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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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인상을 블로그에 기록해두면 나중에 선크림 구입할 때 참고하기 좋겠다 싶어서 사용하면서 느낀 것들을 조금씩 적어뒀어요. 적어둔 내용으로 각 제품의 첫인상을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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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셀퓨전씨, 그 중 레이저 썬스크린은 요즘 가장 인기있는 선케어 제품이기도 해서 사용감이 어떨지 궁금했어요. 4가지 제품 중 포스트 알파 큐어만 제외하고 마무리감이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포스트 알파 큐어를 제외한 3제품의 제조사가 한국콜마로 같더라구요. 레이저 / 토닝 / 트리악 클리어 3가지 모두 바른 직후 특유의 유분감이 느껴졌어요.

 

 셀퓨전씨의 대표 제품인 레이저 썬스크린은 크림같은 제형으로 유분감있는 마무리를 보여줍니다. 위에 메이크업하기에도 괜찮고, 기름이 심하게 돌아서 메이크업이 무너지게 만든다던가 하는 것도 없어요. 모든 면에서 무난해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건가 싶더라구요.

 

 토닝 썬스크린은 발림성이 무기자차같은 느낌이 들길래 성분을 찾아보니 유무기 혼합 자차네요. 그런데 무기 자차인 트리악 클리어보다 발림성이 별로고, 제품이 내세우고 있는 톤업효과도 특별하지 않았어요.

 

 다음으로 트리악 클리어 썬스크린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무기자차인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 제품과 사용감이 비슷한데 닥터지 제품보다 조금 더 유분기가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포스트 알파 큐어 썬스크린입니다. 셀퓨전씨 제품 중 가장 묽은 제형으로 로션에 가까운 제형이에요. 바른 직후 번들거림이 있기는 하지만 유분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제품은 아니에요. 굉장히 밸런스가 좋은 제품이라 느꼈어요.​

 

촉촉한 선크림, 셀퓨전씨 아쿠아티카 썬스크린 100

촉촉한 선크림, 셀퓨전씨 아쿠아티카 썬스크린 100 - KOMOREBI

셀퓨전씨(Cell Fusion C) :: 레이저 썬스크린 100 SPF 50+/PA+++

셀퓨전씨(Cell Fusion C) :: 레이저 썬스크린 100 SPF 50+/PA+++

​셀퓨전씨(Cell Fusion C) :: 더마 릴리프 썬스크린 100

셀퓨전씨(Cell Fusion C) :: 더마 릴리프 썬스크린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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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지는 브라이트닝 업 선 / 에어리 스킨 업 선 / 그린 마일드 업 선 3가지 샘플이 들어있었어요. 그중 그린 마일드는 이미 리뷰를 썼던 제품이라 제외하고 2가지 제품의 첫인상만 적어볼게요:-)

 

 우선 브라이트닝 업 선은 건조합니다. 건조하고, 발림성도 별로라 성분표를 보니 유무기 혼합 자차네요. 요즘 무기 자차도 발림성 좋고 건조함도 최대한 줄인 제품이 많은데 '이건 대체 뭐야' 싶었어요. 절대 구입 안할 제품.

 

 에어리 스킨 업 선은 '가벼운 사용감'을 내세운 제품인데요. 제형이 플루이드 같은 제형이라 발림성이 좋긴 하지만 사용감이 가벼운가는 모르겠네요. 비오레와 비교하면 가벼운 사용감은 절대 아니에요. 그래도 적당한 유분감에 무난한 자차라고 느꼈습니다.​

 

닥터지(Dr.G) :: 그린 마일드 업 썬 SPF50+ PA++++

닥터지(Dr.G) :: 그린 마일드 업 썬 SPF50+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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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아넷사입니다. 아넷사는 2가지 제품을 사용해봤는데요.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밀크와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밀크 민감피부용 입니다. 워낙 케이스와 이름이 비슷한 제품 2가지라 헷갈리네요ㅋㅋㅋ

 

 아넷사는 제형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줄줄 흘러내리는 제형이라 사진을 찍을 수 없었어요:-( 2가지 다 토너에 가까울 정도로 흘러내리는 제형이고, 발림성이 좋아요. 2가지 제품의 차이는 바른 후의 마무리감에 있어요.

 

 왼쪽의 스킨케어 밀크는 산뜻하게 마무리되고 살짝 톤업효과가 있어요. 건조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어서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지만 메이크업 제품들과 함께 사용하기엔 어려울 것 같았어요.

 

 오른쪽의 민감피부용 제품은 왼쪽의 스킨케어 밀크보다 훨씬 촉촉한 제형입니다. 이전에 잘 사용했었던 에스쁘아 워터스플래쉬 선크림과 비슷한 마무리감인데 에스쁘아보단 덜 리치해요. 그래서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기 좋을 것 같지만 여름엔 부담스러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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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해본 제품 중 하나를 구입한다면 셀퓨전씨 포스트 알파 큐어 썬스크린을 구입할 것 같아요. 제품 제형, 마무리감, 전부 마음에 들었거든요. 하지만 요즘과 같이 더워지는 계절엔 조금 리치할 것 같고, 다시 추워지면 찾게될 것 같네요. 그전까진 지겹지만 비오레와 함께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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