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 :: 새로울 것 없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 (ATLANTIS The Lost Empire)｜2001.07.14 개봉｜95분｜감독 게리 트러스데일(Gary Trousdale), 커크 와이즈(Kirk Wise)｜주연 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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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의 작품 중 안 본 작품을 하나씩 볼까 싶어 본,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사라진 제국, 아틀란티스를 주 배경, 소재로 한 작품이에요. 디즈니의 '암흑기'로 불리던, 디즈니의 작품이 줄줄이 망하던 시절에 나온 작품으로 디즈니 2D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시기에 나온 작품입니다. 암흑기 작품답게 흥행에 실패한 작품이죠:-/

 

​ 주인공은 언어학자 마일로와 아틀란티스의 공주 키다입니다. 너무 거하게 망해서인지 키다는 디즈니 프린세스에도 속하지 않는 캐릭터죠. 전사적인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라 꽤나 매력적인데 캐릭터 디자인이 좀 잘못되지 않았나 싶네요.

​ 스토리는 솔직히 크게 재밌진 않았어요. 언어학자 마일로가 사라진 아틀란티스 제국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는 시놉시스에서 상상 가능한 범위의 이야기들 뿐이라 크게 새로운 이야기를 본 기분이 들지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캐릭터들 매력이 엄청난 것도 아니었고요.

 

 다만 약 20년 전 작품이라 믿기 어려운 그래픽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즈니가 이런 고대 배경을 그려내는 것을 상당히 좋아해서 눈이 즐거운 작품이었네요.

 

 헤라클레스나 아틀란티스를 보면 '디즈니가 실사 영화가 아니라 이런 2D 작품을 3D로 리메이크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디즈니의 기술력이라면 이보다 더 화려한 그래픽을 보여줄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실사 영화보다 실패 가능성도 적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스토리는 새로울 것 없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지만 더이상 볼 수 없는 2D 그래픽의 정점을 볼 수 있는 영화,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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