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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영화·드라마 리뷰

일드 민왕(民王) :: 병맛 정치 드라마

by 쿠루비:-)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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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왕(民王)|2015년 3분기 금요일 밤 11시|8부작|방영 TV아사히(テレビ朝日)|주연 엔도 켄이치(遠藤健一), 스다 마사키(菅田将暉)


 '한자와 나오키'의 원작자, 이케이도 준(池井戸潤) 원작의 드라마가 방영된다고 해서 방영 당시 1회만 보고 까먹고 있다 다시 보게된 일드, '민왕'입니다:-) '민왕'은 짐승같은 정치감으로 험난한 정계에서 드디어 총리 자리를 손에 쥐게 된 아버지 무토 타이잔과 한자도 제대로 못읽는 '타이잔의 바보 아들', 무토 쇼가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부모-자식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나 영화는 이젠 식상할 정도로 흔해졌지만 '민왕'은 그 주인공이 일본의 '총리'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는데요. 정치, 외교, 경제 등의 영역에서 한 나라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무식자' 아들이 얼렁뚱땅 해나가면서 코믹한 장면들이 연출됩니다.

 

 거기다 두 주연 배우의 이미지가 너무 다르다보니 영혼이 바뀐 후의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웃긴데요. 특히 아버지 타이잔 몸에 깃든 아들 쇼의 모습을 연기하는 엔도 켄이치는 스다 마사키보다 더 '아들 쇼'같았어요ㅋㅋㅋㅋ

 

 그리고 '민왕'에는 반가운 얼굴도 등장하는데요. 바로 강지영 배우입니다. 초반에 등장했을 때는 연기도, 발음도 사알짝 어색한 느낌이 있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연기도, 발음도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제가 다 뿌듯하더라구요:-)

 

 전체적인 스토리는 밝고, 코믹하지만 몇몇 장면들은 일본 정치, 더나아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상당히 불쾌한 장면들도 몇몇 있었어요. 그 와중에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정치의 방식은 너무 이상적이기만 해서 드라마의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흔한 설정이지만 흔하지 않은 주인공의 직업과 주연의 열연으로 가볍게 보기 좋은 일드, 민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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