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본점 :: 대전 성심당 방문 후기 / 명란 바게트 후기

 지난 주말, 볼 일이 있어 대전을 방문했어요. 대전을 갔으면 당연히 가야 하는 그곳ㅋㅋㅋ 성심당 본점을 방문했어요:-) 대전 자체가 처음이라 찾아가는 걸 걱정했는데 성심당 주변까지만 가면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더라구요ㅋㅋ

 

성심당 본점

대전 중구 대종로 480번 길 15

월-목 08:00 ~ 22:00

금-일 08: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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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매장 안에 사람이 정말 정말 많더라구요. 요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대충 둘러보고 금방 구입해서 나왔습니다:-/ 

 

 역시 대전은 성심당의 도시인 건지 대전역의 대부분의 분들이 이 성심당 봉투를 들고 계시더라구요ㅋㅋㅋㅋ 대전역에도 성심당 분점이 있는데 대전역점도 인파가 어마무시했어요.

 

 가족들이 빵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대구까지 들고 오는 것도 걱정돼서 조금만 사 왔어요:-) 궁금했던 보문산메아리(\5,000)와 성심당 명물인 명란바게트(\3,500), 그리고 그냥 맛있어 보여서 하나 집어온 새우롤낙지 고로케(\2,500)입니다.

 

 먼저 새우롤낙지는 진-짜 제 취향X-) 원래 고로케를 좋아하기도 하는데 속 내용물이 정말 독특하고 맛있더라구요. 새우와 낙지가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씹는 맛도 있고, 살짝 매콤해서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다음에 다시 성심당을 가게 되면 고로케를 종류별로 다 쓸어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성심당의 대표 메뉴는 튀김소보로가 아니라 보문산 메아리다'란 글을 본 적이 있어서 궁금했던 보문산 메아리. 매장 한쪽에 박스 포장을 해서 쌓아두고 팔고 있더라구요.

 

 근데 기대를 너무 했던 건지 그냥 그랬어요. 단맛 나는 크로와상 느낌...? 크기가 너무 커서 먹기 힘든 것도 좀 별로였고, 생각보단 평범한 맛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성심당의 명물 명란 바게트는 한쪽 따로 코너가 있더라구요. 개수를 이야기하면 그 자리에서 칼집을 내고, 포장해서 주시더라구요. 근데 포장할 때 뒤집어서 넣어주셔서 집에 와서 보니 엉망진창이 되어 있어서 사진은 없습니다ㅋㅋㅋ

 

 유명한 건 이유가 있는 건지 확실히 독특하고, 맛있더라구요. 달달하면서도 짭쪼롬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그냥 먹는 거 보다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돌려서 먹으니 겉이 더 바삭해지면서 맛있더라구요. 유명한 건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던 메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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