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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영화·드라마 리뷰

일드 집필불가(書けないッ!?~脚本家 吉丸圭佑の筋書きのない生活~) :: 자신의 길, 자신의 색, 자신의 방식

by 쿠루비:-)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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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불가! 각본가 요시마루 케이스케의 각본없는 인생(書けないッ!?~脚本家 吉丸圭佑の筋書きのない生活~)|2021년 1분기 토요일 밤 11시 30분|8부작|방영 테레비 아사히(テレビ朝日)|주연 이쿠타 토마(生田斗真)


 요즘 넷플릭스에 일드가 업로드가 많이 됐던데 그 중 재밌어 보이는 일드 하나를 골라서 봤어요:-) '집필불가! 각본가 요시마루 케이스케의 각본없는 인생'이라는 부제목까지 합치면 굉장히 긴 제목의 드라마인데요. 첫편과 마지막편만 제외하면 20분 내외여서 금방 후루룩 봤습니다.

 

 주인공은 부제에도 등장하는 요시마루 케이스케, 직업은 일단 각본가이지만 실제론 베스트 셀러 소설 작가인 아내의 내조를 담당하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등단 이후, 5년 동안 손에 셀 수 있을 정도의 편수의 대타 각본 작업을 해본 것이 경력의 전부인 케이스케에게 인기 배우가 캐스팅된 골든 타임 드라마의 각본가 제의가 갑작스럽게 들어오게 됩니다.

 

 초안은 물론이고, 장르마저도 정해진 것 없는 이 드라마에는 성적 욕심은 있지만 일은 대~충하는 프로듀서와 의욕이 강한 감독, 의욕 제로의 작가 그리고 제멋대로인 주연 배우만 존재합니다. 글쓰는 것이 꿈이었지만 재능도, 기회도 없었던 케이스케는 갑자기 날라든 기회에 대한 부담감과 촉박한 시간 때문에 환각까지 시달리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지지해주는 가족, 특히 아내인 나미의 도움으로 조금씩 각본가로서 성장해가는 것이 드라마 전반의 이야기인데요. 그 과정에서 고민하고 힘들어 하면서도 끝끝내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색, 자신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케이스케의 모습을 상당히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어요.

 

 분명 가족 드라마이긴 하지만 가족의 소중함이나 중요성을 이야기하기 보단 가족의 힘을 기반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성장시켜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중간에 '이 캐릭터, 이 스토리 필요해?'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었어요:-)


일드 아임 홈(アイムホーム) :: 새로운 장르의 가족 드라마

 

일드 아임 홈(アイムホーム) :: 새로운 장르의 가족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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