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아스코마치~아스카공업고교 이야기~(アスコーマーチ~明日香工業高校物語) ::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아스코마치~아스카공업고교 이야기~(アスコーマーチ~明日香工業高校物語)｜2011년 2분기 일요일 밤 11시｜9부작｜방영 테레비 아사히(テレビ朝日)｜주연 타케이 에미(武井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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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에 요즘 일드가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그 중 '아스코 마치'를 봤어요. 당시 라이징 스타였던 타케이 에미를 위해 만들어진 드라마라는 느낌이 팍팍 느껴지는 드라마였습니다. 일본에선 이런 '누군가'를 위한 드라마가 종종 나오는데 잘해도 중박, 못하면 아주 쪽박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후자쪽에 가까운 것 같아요.

 

 기본적인 설정은 고교 입시에 실패한 주인공 요시노 나오가 지역에서 가장 '꼴통'으로 통하는 아스코 공업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초반에는 그냥 투덜이인 주인공이 공업에 진심인 같은 반 친구들에게 동화되는 게 주요 스토리예요.

 

 배경에 공업고등학교라는 점에서 예상 가능하듯이 역하렘물이긴 한데 남주와 서브 남주가 명확하게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러브라인 진전도 없고, 설렘도 없는 그런 조금 신기한 드라마입니다...ㅋㅋㅋㅋ

 

 특히 초반부터 확실하게 남주로 보이던 마츠자카 토리가 맡은 요코야마 아루토는 항마력이 필요할 정도로 느끼해서 너무 별로였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루토가 나오를 좋아하게 된 시점이나 이유도 없어 보여서 '엥?'하는 기분으로 봤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모로 불편하게 느껴지는 설정들이 너무 많았어요. 10년도 전의 드라마이기도 하고, 기본 일본 대중매체에서 여성을 그리는 방식이 요즘 시대와 맞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얹짢았네요:-(

 

 드라마 내용이라도 재미있으면 모를까 공업 실습을 하는 장면을 제외하면 흔하디 흔한 학원물 내용에 밍숭맹숭한 러브라인, 매력없는 캐릭터들로 비추천 일드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은 아스코마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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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집필불가(書けないッ!?~脚本家 吉丸圭佑の筋書きのない生活~) :: 자신의 길, 자신의 색, 자신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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