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BRAUN) 실크 엑스퍼트 프로5 IPL 제모기(PL 5124) 1년 사용 후기

브라운 실크 엑스퍼트 프로 5 IPL 제모 의료기기

Braun Silk Expert Pr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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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1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브라운의 가정용 제모기, 실크 엑스퍼트 프로 5입니다:-) 작년 4월에 구입해서 그때부터 12주간은 일주일에 한 번씩, 그 이후로는 털이 자랄 때마다 사용해주고 있어요. 간단하게 사용후기를 말해보자면,

 

털이 안나나요? 아니요.

만족하나요? 예! 재구입 의사도 있습니다.

 

 정도가 될 것 같네요ㅋㅋㅋ 이번 포스팅에선 1년 간의 사용 후기와 사용 설명서가 불친절해서 초반에 헤맸던 부분을 조금 정리해볼게요:-)

 

 이전 포스팅에 보면 위쪽 큰 버튼을 전원 버튼이라고 했는데, 이 버튼은 제모 부분에 레이저를 조사할 때만 사용하는 게 좋더라구요. 전원을 켜거나 끌 때는 잘 작동하지 않을 때가 있어서 아래쪽 강도 조절 버튼을 꾹 눌러서 전원을 켜고, 끄는 게 더 편했어요.

 

 불이 들어온 갯수대로 레이저 강도가 세지는 데 저는 팔뚝, 허벅지 같이 살성이 약한 부위를 제외하곤 처음부터 3단계로 썼어요. 근데 초반엔 자극이 좀 강해서 피부가 붉어지기도 하더라구요. 통증은 거의 없었는데, 털이 조금 덜 깎인 곳은 따끔하기도 했어요. 적응될 때까지는 약하게 쓰다가 조금씩 레벨을 올리고, 면도기로 꼼꼼하게 바짝! 깎고 제모 진행하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구입한 PL5124 모델은 정밀 조사창이 하나 더 오는데요. 이 조사창들은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게 좋다고 하는데 그게 어렵더라구요:-/ 면봉에 알콜을 살짝 묻혀서 닦아주곤 했는데 오염이 완벽히 없어지진 않았어요.

 

 조사창 교환 방법에 대한 설명도 설명서에 없어서 엄청 헤맨 기억이 있는데, 조사창은 몸통 부분과 함께 잡은 다음 살살 흔들면서 빼면 쉽게 빠집니다:-) 

 

 마지막으로 제모 후에는 수딩젤을 발라주는 게 좋아요. 아무래도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이 되다 보니 붉어지거나 살짝 따끔하기도 했는데 제모 부위에 수딩젤을 발라주니 금방 싹 가라앉더라구요. 저는 야다의 선인장 수딩젤을 사용했는데, 각자 잘 맞는 제품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년 간 사용해보니 털이 아직 자라긴 하지만 샤프심은 싹 사라졌어요. 저는 털보라 면도기로 아무리 깔끔하게 밀어도 피부가 털때문에 까끌까끌한 느낌이 있었고, 털 성장 속도도 더럽게 빨라서 매일 제모해야 했었거든요. 근데 레이저 제모기 사용 후부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만 제모하면 깔끔하게 유지가 돼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X-)

 

 아직 제모기를 사용한 부위 중 완전히 털이 사라진 부위는 없는데 이건 제 모근이 쓸데없이 강해서 인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무엇보다 피부과에서 제모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경제적이라 만족도가 더 높게 느껴집니다. 만약 조사 횟수가 다 됐는데도 털이 계속 자란다면, 저는 재구매할 의사가 있을 정도로 대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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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BRAUN) 실크 엑스퍼트 프로5 IPL 제모기(PL 5124) 개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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