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 영화 덤플링(DUMPLIN) :: 성장 드라마도 성장해야만 한다

 

덤플링(DUMPLIN)｜2018년 12월 7일 공개｜110분｜방영 넷플릭스(NETFLIX)｜감독 앤 플레처(Anne Fletcher)｜주연 다니엘 맥도날드(Danielle Macdonald), 제니퍼 애니스톤(Jennifer Aniston)

---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다 본 넷플릭스의 영화, 덤플링 입니다. 전형적인 미국의 성장 드라마라 큰 생각없이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예요:-)

​

 지역 미인대회 출신으로 지역에선 유명인사인 엄마 밑에서 자라난 주인공 윌로딘은 머리의 뒷쪽까지 완벽을 추구하고, 풀떼기만 먹으며 몸매 관리를 하는 엄마를 이해할 수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바쁜 엄마 대신 윌로딘을 키운 것은 이모 루시와 컨트리 가수, 돌리 파튼인데요. 너무나 그리운 이모를 위해 윌로딘은 엄마의 자부심인 지역 미인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윌로딘은 미인대회와는 거리가 먼 친구들과 '혁명'을 이루기 위해 미인대회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미인대회를 준비하며 "나는 이대로 행복해, 나는 이대로 충분해"라고 이야기했던 자신이 허상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자세를 배우게 되죠.

​

 덤플링 중 가장 좋았던 장면이었던, 'EVERY BODY IS A SWIMSUIT BODY'. 윌로딘과 엘렌의 환한 미소로 너무 귀여운 장면이 완성되었어요:-) 10대 청소년들이 출전하는 대회에서 무슨 수영복 심사까지 하나 싶긴 했지만요.

 

 이제까지 뚱뚱한 여자 주인공을 내세운 성장 드라마들이 "나도 이제 예뻐질거야!"를 외쳤다면 덤플링은 "나도 충분히 예뻐!"를 외치고 있는 성장 드라마입니다. 다만 주변에 의해서 성장하는 수동적인 주인공과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았던 로맨스 스토리는 아쉽게 느껴졌어요. 이제까지 성장 드라마가 변해왔듯이 앞으로도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더 괜찮은 성장 드라마가 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기 좋은 전형적인 성장 드라마, 덤플링입니다.

---

넷플릭스(NETFLIX) 영화 어쩌다 로맨스 (ISN'T IT ROMANTIC) :: 전형적이지 않은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넷플릭스(NETFLIX) 영화 어쩌다 로맨스 (ISN'T IT ROMANTIC) :: 전형적이지 않은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그린북 :: 나 다운 것을 정의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영화

영화 그린북 :: 나 다운 것을 정의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