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미스테리 (MURDER MYSTERY)|2019.06.14 공개|97분|감독 카일 뉴어첵(Kyle Newacheck), 앤 플레쳐(Anne Fletcher)|주연 제니퍼 애니스톤(Jennifer Aniston), 아담 샌들러(Adam Sandler)
아무 생각없이 머리를 비울 수 있는 유쾌한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 요즘 영화관에서 그런 영화들을 만나기 힘든데요:-/ 대신 넷플릭스에서 요즘 이런 류의 영화를 많이 선보여줘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이런 류의 영화 한편을 봤는데요. 최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오프닝 최고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머더 미스터리'를 봤어요:-)
이 유쾌한 추리극을 풀어나갈 주인공은 베테랑 형사도, 비밀이 많은 탐정도 아닌 15년차 부부인 닉과 오드리인데요. 서로에게 비밀도, 불만도 쌓여가는 부부가 15주년 유럽 여행을 떠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추리 소설 매니아인 미용사 아내 오드리와 형사 시험에 번번히 떨어지는 순경 남편 닉이 비행기에서 '그냥 부자', 찰스를 만나며 사건에 휘말리게 되죠.
상속 문제가 얽힌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주인공인 닉과 오드리가 지목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닉과 오드리가 고군분투하는 것이 주요 스토리인데요. 참 식상하고, 진부한 추리극의 소재지만 지겹지 않은건 극의 분위기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사람이 죽어나가지만 그 어느 하나 심각해지지 않고, 진지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도 존재하지 않죠. 분명 살인 사건이 연달아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계속 유쾌하기만 합니다.
결국 주인공 두 사람이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데요. 관객들이 몰랐던 주인공의 천재성이 갑자기 발휘되거나 하는 모양새가 아니라 '소 뒷걸음 치다 쥐잡는 격'으로 사건을 해결해버립니다.
죽은 시체를 보며 미모에 감탄한다던가, 중요한 순간에 엉망진창인 사격 솜씨를 보여준다던가 하는 '미끄러지는 장면'이 많아 웃음을 멈출 수 없었던 영화였습니다. 추리극이지만 함께 추리할 필요없는, 살인사건을 소재로 했지만 웃음을 멈출 수 없는, 유쾌한 영화, 머더미스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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