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패드 사이즈별 리뷰 & 사이즈 선택 팁

 지난번에 한나패드의 팬티라이너와 세제를 구입하며 간단한 구입후기와 면생리대를 사용하며 느낀 점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한나패드의 사이즈별 사용 후기와 사이즈 팁을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한나패드에는 총 6가지 사이즈의 패드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 4가지, 시작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오버나이트 / 중형 / 소형과 지난 번에 추가적으로 구매했던 팬티라이너를 사용하고 있어요.

 

 휘황찬란한 저의 한나패드. 지금도 진행하고 있는 패키지, 세트의 패드 1+1행사를 제가 구입했을때도 했었기 때문에 패키지 하나, 세트 하나를 구입했는데 많아졌네요. 오버나이트 4장 / 중형 6장 / 소형 4장 / 팬티라이너 10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리 전의 분비물이 많은 시기부터 생리 기간까지 면생리대만으로 지내고 있어요. 저는 생리 기간은 보통 7일정도 되고 생리양은 적은 편입니다. 2일째, 3일째 총 이틀동안만 양이 좀 많은 편이고 나머지 5일정도는 양이 굉장히 적어서 생리양으로만 보면 하루에 중형 생리대 1개정도면 커버될 정도입니다.

 

■ 오버나이트(대형) : 제가 양이 많은 2~3일째에 잘 때 사용하는 패드에요. 착용하면 팬티의 엉덩이쪽 끝부분에서 손가락 두마디 차이나는 정도의 길이감이에요. 길이는 꽤 긴데 엉덩이를 감싸는 패드부분의 폭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오버나이트 대용으로 착용할 때는 살짝 불안하기도 합니다. 양이 보통~많은 편이시라면 오버나이트로 사용하기에는 불안함이 있을 것 같아요. 어찌되었든 기본적인 길이감이 있어 착용하고 일상생활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기저귀를 찬듯이 패드만으로도 꽤나 묵직한 느낌이에요.

■ 중형 : 일반 화학 생리대의 중형과 비슷한 사이즈의 패드입니다. 생리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패드이기도 하구요. 오버나이트 사이즈와는 달리 일상생활에서도 큰 불편함없이 착용할 수 있어요. 패드 자체만으로 묵직한 느낌은 크게 없고, 저는 중형 착용하고 스키니진도 입어요. (오버나이트 착용하고 스키니 진을 입어도 크게 라인이 도드라지거나 하진 않는데 약간의 불안함이 생겨서 꺼리게 되더라구요.)

■ 소형 : 속옷에 천을 덧댄 듯한 느낌정도만 받을 수 있는 사이즈에요. 저는 착용하면 중요부위 정도만 감싸져요. 그런데 사이즈가 작다 보니 움직일 때 패드가 살짝씩 돌아다녀요. 큰 불편은 아니지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 팬티라이너 : 양이 적어서 라이너만으로도 커버될 날도 꽤 있어서 구입했는데 사용해보니 만족스럽네요. 생리 기간 앞뒤로 분비물이 많아지는 시기에도 화학 팬티라이너가 아니라 면 팬티라이너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구요. 소형과 사이즈는 완전히 똑같은데 흡수체가 빠져 얇다보니 소형처럼 돌아다녀도 신경이 덜 쓰여요. 거기다 얇아서 세탁 후 건조도 쉬운 것도 만족스럽습니다. 

​

 소형 패드와 팬티라이너의 두께감 차이는 이정도 나요. 팬티라이너 구입 전에는 '없어도 괜찮기는 한데, 괜히 사는건가?'싶은 생각도 했는데, 구입 후에는 100% 만족합니다. 소형 패드를 라이너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팬티라이너를 추가적으로 구입해서 사용하는 걸 저는 더 추천해요. 우선 면생리대 특유의 두께감이 없어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건조가 빨라서 더 편해요!

 

 

 결론적으로 한나패드에서 처음 구매를 하시는 거라면 패키지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양이 적거나 보통이시면 '시작패키지', 양이 많다면 '일주일초경패키지'가 좋을 것 같아요. 사용하며 필요성이 느껴지는 사이즈의 패드를 낱개로 추가 구입하는게 경제적이라 생각합니다. 소형과 팬티라이너는 사용감이나 세탁을 할 때 이점이 확실히 있는 사이즈라 생리양에 상관없이 구비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이채 면생리대 사용 후기 / 이채-한나패드 비교 리뷰

이채 면생리대 사용 후기 / 이채-한나패드 비교 리뷰

한나패드 팬티라이너, 순소유 세제 구입후기 & 면생리대 이야기

한나패드 팬티라이너, 순소유 세제 구입후기 & 면생리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