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콜라겐에 관심이 많아서 이십대 초반부터 젤리로 된 제품부터 알약 형태, 파우더 형태까지 다양한 콜라겐을 먹어봤는데요. 흡수는 액상 형태가 가장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구입해본 이너비의 글로우샷 콜라겐 3,000입니다:-)
제가 구입한 건 6병짜리 제품이구요. 올리브영에서 세일가로 10,900원에 구입했습니다. 이너비 글로우샷 콜라겐은 분자량은 800Da(달튼)으로 보통 저분자 콜라겐 기준인 1,000Da보다 작고, 한 병에 3,000ml의 콜라겐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콜라겐 섭취로 피부 탄력에 도움을 받기 위해선 하루 섭취량이 3,000ml 이상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골라봤어요.
작은 박스 안에 6병이 들어있어요. 유통기한은 2021년 3월까지로 짧은 편은 아닌 듯합니다.
플라스틱 용기라서 휴대하기도 편하고, 보관에 신경 안 써도 돼서 좋아요. 한병 당 50ml라 한입에 털어 넣을 수 있어요.
뚜껑을 열면 세이프티 씰로 봉해져 있어서 샐 염려도 없습니다. 내용물을 걸쭉하고, 미끈미끈한 느낌이 있는데 거북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달콤한 망고 요구르트 맛이라 비위 약하신 분들도 쉽게 먹을 수 있을 듯합니다.
여러모로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콜라겐인데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효과를 느끼지 못했거든요. 이전에 매일 섭취하고 있던 제품의 콜라겐 함유량이 이 제품의 1/3 수준밖에 되질 않는데 이 제품을 먹으면서 변화는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거기다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게 중요한 콜라겐을 하루 2,000원씩 주고 먹기엔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물론 효과가 있었다면 감내하겠지만 효과도 느끼지 못했는데 이런 거금을 투자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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