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구하라 울트라 화이트닝 앰플
MIGUHARA Ultra Whitening Ampoule
지난 겨울, 여드름 자국에 효과가 있을까 싶어 구입해 사용해본 미구하라의 울트라 화이트닝 앰플입니다:-) 미백 제품들은 약간 건조함이 있어서 겨울엔 사용을 잘 안 하는데 미구하라의 울트라 화이트닝 앰플은 촉촉한 미백 앰플이라고 해서 구입해봤습니다.
용기는 스포이드스포이트 형태인데 앰플 농도가 엄청 묽어서 스포이드 케이스를 싫어하는 저도 편하게 썼어요. 바로 흘러내릴 정도로 묽은데 흡수는 그렇게 빠르진 않더라구요. 조금 오래 두드려서 마무리해줘야 했는데, 마무리감은 살짝 끈적이는 편이었어요.
미백 제품은 트러블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서 미구하라 앰플도 구입까지 고민을 좀 많이 했어요. 그러다 미구하라의 빅 3 스텝 화이트닝 마스크팩을 써보고 괜찮아서 바로 앰플까지 구입했고, 마스크팩도 재구매했어요:-) 앰플 구입이 고민되는 분들은 마스크팩 먼저 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앰플도 그렇고, 마스크팩도 드라마틱한 미백 효과는 당연히 아니지만 피부톤이 살짝 맑아지는 정도의 효과는 있었어요.
중간중간 피부가 예민해지는 시기를 제외하고, 저녁마다 사용했더니 공병 만들기까지 4개월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사용하면서 큰 트러블 없이 잘 사용해서 만족스러웠고, 겨울에 사용하기에도 괜찮을 정도의 보습력을 가진 제품이라 좋았어요. 미백 제품 중 처음으로 공병을 만들만큼 잘 사용한 제품이에요:-)
피부가 맑아지는 정도의 미백 효과는 있었지만 여드름 흉터엔 큰 효과가 없었고, 마무리감이 끈적여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이제 더워지기 시작해서 더 사용하는 건 무리일 것 같지만 다시 가을이 되면 또 구입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이제까지 사용해본 미백 앰플 중 가장 만족스러운 미백 앰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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