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어플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2019년 몰스킨 다이어리를 받았어요! 몰스킨 다이어리는 스타벅스 MD제품으로만 써보고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몰스킨 다이어리는 처음이라 이벤트 당첨 발표 후 기대하며 기다리다 받았어요. 제가 경품으로 받은 제품은 몰스킨의 2019 위클리 세로형, 블랙 하드 L사이즈 제품입니다.
12월 초에 이미 모노폴리 제품으로 2019년 다이어리를 준비해뒀는데 예상치 못하게 다이어리가 하나 더 생겼네요:)
굉장히 다양한 몰스킨의 플래너 제품들 중 제가 받은 제품은 이 제품입니다. 국내 사이트에선 ' 2019 위클리 세로형, 블랙 하드 L사이즈'로 검색하면 돼요.
세이렌없이 민무늬의 표지는 처음이라 낯선 느낌이네요. 깔끔한 블랙 컬러에 L사이즈이지만 손에 쥐기에 편한 정도로 그리 크지 않은 사이즈에 얇은 제품입니다.(13*21CM) 만듦새는 깔끔하고 외부의 밴드와 내부의 가름줄이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모노폴리 프리 위클리 버전 다이어리와 사이즈 비교하면 이정도 차이가 나요. 몰스킨이 까매서 더 좁아 보이는데 가로 너비는 동일하고 세로 길이는 몰스킨이 조금 더 길어요.
두께감은 모노폴리 쪽이 2배 정도 두꺼운데 사진을 잘못 찍어서 그 차이가 도드라지지 않네요. 모노폴리 제품은 일반적인 다이어리 두께이고, 몰스킨 제품은 얇은 편이에요.
프로필, 2019년 & 2020년 달력을 넘기면 위클리 부분이 먼저 등장하는데요. 일반적인 다이어리와 달리 한 페이지에 한달을 담아서 먼슬리 부분은 조금 좁은 편입니다.
먼슬리 다음은 세계 각국의 공휴일이 표시 되어 있어요. 우리나라도 물론 표시되어 있구요. 이 다음 페이지 부터는 세계의 시차, 길이나 넓이, 온도 등 다양한 단위의 변환표, 국제 통화 국가 번호 등등 비즈니스에 활용될 수 있는 페이지들이 등장합니다.
위클리는 이렇게. 시간대가 세로로 표시 되어 있구요. 그날에 휴일인 국가가 약칭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뒷 표지에 달려 있는 포켓에는 (이쁘진 않지만) 스티커 3장과 몰스킨에 대한 이야기가 (우리나라 말은 없지만) 다양한 언어로 쓰인 소책자가 들어있습니다.
몰스킨의 디테일에 조금 놀란 부분인데요. 다이어리에 둘러져 있던 띠지 뒤에 이렇게 캘린더를 프린트 해뒀더라구요. 표시한 대로 칼집을 내고 접으면 작은 캘린더가 되도록. 작은 부분이라도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한 섬세함에 놀랐네요.
스타벅스 MD제품과 실제 판매하는 제품은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는데 궁금증을 해결했네요. 당연하지만 품질적인 면에서는 동일하고, 스타벅스 콜라보레이션 제품보다 조금 더 비즈니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고민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모노폴리 제품과 어떻게 구분해서 사용할 지 고민해서 잘 활용해봐야 겠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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