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 2, 2020년 2분기 방영 확정 소식

 ​2013년 3분기, TBS에서 방영한 인기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가 7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한자와 나오키'는 자신이 일하는 은행의 부정을 밝히고,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인데요. 기록적인 시청률과 어마 무시한 화제성을 만들어낸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많은 기대 속에 방영될 '한자와 나오키 2'의 방영시기는 2020년 2분기라고 하구요. 방영 시간대는 기존의 TBS 일요극장 시간대(일요일 21시~)로 유지할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일드 팬이라면 아마 보지 않은 사람이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고, 일본에서는 최고 시청률 40%를 넘기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드라마이기도 한데요. 한자와 나오키 마지막화의 화제성은 위 짤로 모든 것이 설명될 정도로 어마무시했었죠.

 2013년은 그야말로 '한자와 나오키의 해'였는데요. '한자와 나오키'라는 드라마 한 편으로 주인공을 맡은 사카이 마사토(堺雅人)는 일본의 국민 배우로 자리 잡았고, 원작 작가인 이케이도 준(池井戸 潤)은 일드계에서 빠질 수 없는 소설 작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가 1회에 한 번씩은 내뱉는 대사 "やられたらやり返す、倍返しだ!(당하면 돌려준다. 2배로 돌려주마!)"는 그해 최고의 유행어였죠.

​ 그야말로 2013년에 '돌풍'을 일으켰던 드라마이었던 만큼 후속작을 바라는 목소리도 많았고, 7년간 소문도 무성했는데 드디어 확정되었네요:-) 주인공인 한자와 나오키는 사카이 마사토가 계속해서 맡을 예정이지만, 그 외 캐스팅은 드라마 속 배경이 바뀌는 관계로 대부분이 변경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자와 나오키 2는 1편에 이어 이케이도 준의 한자와 나오키 소설 시리즈 중 2편, '로스 제네의 역습(ロスジェネの逆襲)' & '은빛 날개의 이카루스(銀翼のイカロス)'의 스토리를 가져온다고 하네요. 은행 내에서 결국 좌천된 한자와가 자회사인 도쿄 센트럴 증권으로 부임한 후, '어떤 사건'에 휘말리며 스토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최고 인기작의 후속작인 만큼 제작, 방영하는 TBS 역시 힘을 주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2020년을 '한자와 나오키 Year'로 지칭하며, 새해 특집 드라마 역시 한자와 나오키의 스핀 오프 드라마로 편성했다고 합니다.

 2020년 1월 3일, '한자와 나오키 Year 기념, 에피소드 제로(半沢直樹イヤー記念・エピソードゼロ)'라는 제목으로 특집 드라마가 방영된다고 하는데요. 주인공은 요시자와 료(吉沢 亮)가 맡았고, 배역 이름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듯하네요. 배경은 IT기업인 '스파이럴'로 본편에 등장할 '어떤 사건'에 중심이 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7년을 기다려 온 '한자와 나오키 2'의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할 수 있는 특집 드라마가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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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한자와나오키 2(半沢直樹2) :: 역시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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