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2020년 2분기는 손꼽아 기다린 시즌인데요. 이전에 이미 관련 포스팅을 한 '한자와 나오키'의 시즌2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찾아보니 오랜만에 '기대작'이라 부를 수 있을만한 드라마들이 눈에 띄어 정리해본 2020년 2분기 일드 기대작입니다.
1. 언성 신데렐라 병원 약사의 처방전 (アンサングシンデレラ病院薬剤師の処方箋)
이시하라 사토미(石原さとみ) 주연 / 후지테레비(フジテレビ), 목 10시, 4월 9일 첫방송
첫번째는 '언성 신데렐라 병원 약사의 처방전'입니다. 매년 1편 이상의 주연작을 꾸준히 내고 있는 이시하라 사토미의 드라마인데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시하라 사토미는 병원 소속의 약제사인 아오이 미도리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약사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원작이 일본 약대에선 '약사의 현실을 알려주는 만화'로 유명하다고 하니 드라마 역시 꽤나 현실적인 약사를 그리지 않을까 싶네요.
직업 정신 투철한 의료인이라는 점에서 '언내추럴'이 떠오르는데 이번 드라마는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이시하라 사토미인 만큼 드라마 속 패션도 어떨지 기대가 되구요:-)
일드 언성 신데렐라 병원 약사의 처방전 (アンサングシンデレラ病院薬剤師の処方箋) :: 이렇게 노잼인 것도 재주
2. MIU404
아야노 고(綾野剛), 호시노 겐(星野源) 주연 / TBS, 금 10시, 4월 첫 방송
아야노 고, 호시노 겐의 더블 주연작인 MIU404입니다. 두 배우에 대한 애정은 별로 없는데 이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각본가가 노기 아키코(野木亜紀子)!!! '니게하지'와 '중쇄를 찍자', '언내추럴'등으로 연달아 흥행작을 만들어내고 있는 스타 각본가 노기 아키코의 작품이니 만큼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데요. 노기 아키코의 작품은 전부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번 작품 역시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제목인 MIU는 'Mobile Investigative Unit', 즉 기동수사대의 약칭이고, '404'는 아야노 고와 호시노 겐이 맡은 두 주인공의 콜 사인이라고 하네요. 주요 스토리는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형사가 하나의 팀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는 상당히 흔한 일드식 형사물일 것 같은데 각본가가 그 노기 아키코이니 뭔가 다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3. 한자와 나오키 시즌2 (半沢直樹 続編)
사카이 마사토(堺雅人) 주연 / TBS, 일 9시, 4월 첫 방송
이미 관련 포스팅을 한 '한자와 나오키'의 속편 역시 2020년 2분기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사카이 마사토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주요 캐스팅은 1편과 동일하다고 하니 기대가 더욱 커지는데요. 비록 신춘 스페셜 드라마가 상당히 별로였지만 본편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 믿고,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4. 파견의 품격 시즌2 (ハケンの品格)
시노하라 료코(篠原涼子) 주연 / NTV(日テレ), 수 10시, 4월 15일 첫 방송
시노하라 료코의 '파견의 품격'이 무려 13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옵니다. 국내에서도 '직장의 신'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한 드라마인데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밌게 본 작품이라 속편 소식이 반갑네요. 주인공인 '오오마에 하루코' 역의 시노하라 료코와 오오마에와 미묘한 러브 라인을 형성했던 '사토나카 켄스케' 역의 고이즈미 코타로가 그대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일드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 2, 2020년 2분기 방영 확정 소식
일드 언내추럴(アンナチュラル) :: 그냥 '내 일'을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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