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겨울에 이어 봄에 듣고 싶은 제이팝 추천 포스팅입니다. 2월 초에 무슨 봄타령인가 싶은데 내일이면 입춘이니까요ㅋㅋㅋㅋ 정리하다 보니 여름에 듣고 싶은 곡이랑 분위기가 비슷한 거 같은데 제 기준이니까 그냥 올리겠습니다ㅋㅋㅋ
Crystal Kay - 恋におちたら
개인적으로 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J-POP인 크리스탈 케이의 '恋におちたら(사랑에 빠지면)'입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에 대한 마음을 담은 달달한 느낌의 곡이에요. 시작의 설렘이 느껴지는 계절인 봄에 잘 어울려서 봄에 자주 듣게 되는 곡인 것 같아요. 그나저나 이 곡도 나온 지 20년이 다 돼 가네요...시간..무엇...ㅋㅋㅋ... 우리나라 방송에서도 가끔씩 배경음악으로 차용되는 곡이라 익숙한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コブクロ - 桜
벚꽃 처돌이들의 나라인만큼 벚꽃 노래가 참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은 코부쿠로의 '桜(벚꽃)'인 것 같아요.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하고, 새로운 시작이 주는 설렘과 걱정, 두려움까지 감싸주는 듯한 가사가 참 좋은 곡이라 자주 들었었거든요. 코부쿠로 곡 중 '永遠にともに(영원히 함께)'나 '蕾(꽃봉오리)'도 봄에 들으면 좋은 곡인데 그래도 역시 벚꽃의 계절인데 싶어서 꼽아 봤습니다:-)
小田和正 - こころ
노래 자체는 봄보다 여름 계절감이지만, 제가 그냥 봄에 자주 듣는 오다 카즈마사의 'こころ(마음)'입니다ㅋㅋㅋㅋ 오다 카즈마사는 일본 가요계의 거물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言葉にできない(말로 다 할 수 없어)'등이 유명하죠:-) 'こころ'는 너무 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벅찬 마음을 담은 곡이라 매번 설레는 마음으로 듣게 되는 곡이에요. 오다 카즈마사의 미성이 곡과 정말 잘 어울리는데 유튜브에선 영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커버 버전 영상을 가져왔는데, 이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네요.
ZARD - my friend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일본 사회를 놀라게 했던 게 벌써 15년이 됐네요. 국내에서도 유명한 밴드, 자드의 'my friend'입니다. 개인적으로 자드는 '청춘'을 노래한 가수라 생각해서 도전해야 할 때나 처음 무언가를 시작할 때 자주 듣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my friend'는 요즘 인기인 슬램덩크의 주제곡 중 하나로, 꿈을 향해 뛰는 사람을 위한 응원가와 같은 곡입니다. 자드의 곡 중 '負けないで(지지 말아요)'와 비슷한 느낌의 곡인데 어렸을 적 보던 슬램덩크의 추억으로 my friend를 더 자주 듣는 것 같아요ㅋㅋㅋ
宇多田ヒカル - stay gold
일본의 대표 여성 가수 중 하나인 우타다 히카루의 'stay gold'입니다. 우타다 히카루의 데뷔곡인 'first love'을 비롯한 여타의 대표곡들과 느낌이 조금 다른 곡으로 힘을 조금 뺀 느낌이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있어달라는 간질간질한 느낌의 곡이에요.
AAA - 出会いのチカラ
일본에서도 흔하지 않은 혼성그룹, AAA의 '出会いのチカラ(만남의 힘)'입니다. 시리즈로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그중에서 저는 이 첫 번째 곡이 제일 좋더라구요:-) 썸을 막 시작한 두 사람의 대화를 가사로 한 곡이라, 듣고 있으면 남의 썸을 훔쳐보는 기분입니다ㅋㅋㅋㅋ 고등학생 때 정말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 이 노래로 일본에서는 성이 아닌 이름을 부르는 게 특별한 거라는 걸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加藤ミリヤ - x.o.x.o.
봄이라 그런지 사랑 노래 비중이 엄청난데, 마지막 곡도 사랑 노래입니다..ㅋㅋㅋ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행복감을 담은 카토 미리야의 'x.o.x.o.'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로 있었을 때 카페에서 한번 들은 이후로 열심히 찾았던 노래라 그때 추억이 생각나네요ㅋㅋㅋ 일본 가수 중엔 흔하지 않은 목소리와 스타일이라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름에 듣고 싶은 일본 노래 / J-POP 추천 -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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