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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영화·드라마 리뷰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 O.J. 심슨 파일 :: 인종 차별과 흑인 사회 카르텔

by 쿠루비:-)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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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 O.J. 심슨 파일 (American Crime Story - The people v. O.J.Simpson)|2020.02.02 공개|10편|주연 쿠바 구딩 주니어(Cuba Gooding Jr.)


 1994년, 현재까지도 역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스포츠 스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미식축구 선수 O.J.심슨이 전처인 니콜 심슨과 니콜의 친구 로널드 골드만을 무참히 살해했다는 혐의로 구속됩니다. 미국 사회는 충격에 휩싸이지만, 이내 가장 흥미로운 리얼리티 쇼의 시작임을 깨닫고, 주목하기 시작하죠.

 

 드라마의 시작은 O.J.심슨 사건이 아닌 1992년 LA 흑인 폭동으로 시작합니다. 드라마의 진행을 시간 순서대로 보여주듯이 말이죠. 먼저 보여준 흑인 폭동으로 시작된 O.J.심슨 사건은 '흑인 차별'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흑인 사회 속 의심으로 인해 판도가 크게 뒤집히게 됩니다.

 

 무죄 판결 후, 풀려난 O.J.심슨을 빈털털이로 만든 슈퍼 변호인 군단은 통계의 헛점을 비집고, 교묘하게 '차별'이라는 단어를 배심원단에게 심어줌으로써 결국 O.J.가 무죄를 받을 수 있게 만듭니다. 드라마에서 마지막에 짧막하게 언급하듯이 이 재판에 참여한 모든 변호인들은 모두 갑부가 되었다고 하죠.

 

 형사 재판에선 무죄를 받았지만, 이어진 피해자 유족들의 민사 재판과 사회에선 유죄를 받은 O.J.는 후에 강도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는데요. 3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O.J.가 유죄이냐, 무죄이냐에 대해선 미국 사회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합니다.

 

 '대역을 쓴 다큐멘터리'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실제 현장의 세세한 디테일을 살린 드라마라 굉장히 집중하면서 볼 수 있었어요. 일단 실화 사건 자체가 상당히 흥미롭기도 하구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 역시 꽤나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를 기용했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띈 건 우리의 로스ㅋㅋㅋ 거기다 배역이 킴 카다시안의 아버지인 로버트 카다시안이라 비중이 높은 배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꾸 눈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이 드라마 안에선 흑인 차별 뿐만 아니라 여성 차별 역시 그려지는데요. O.J.심슨 사건을 담당한 마샤 클라크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가장 유명한 미국인'이라는 호칭을 갖게 되지만 그로 인한 언론의 성희롱, 외모 지적까지 받게 되며 스트레스를 받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솔직히 제가 경험한 적 없는 인종 차별 문제보단 여성 차별에 대한 문제가 더 가슴 아프게 다가와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마샤를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올해 5월,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이 드라마가, 꽤 오래 전 사건인 이 사건이 더 와닿기도 했습니다. 피부색에 상관없이 모두가 한 명의 '사람'으로서 보호 받지 못하고,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인종 차별'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피부색으로 인해 처벌을 피한 O.J.심슨 사건과 같은 '흑인 카르텔' 역시 함께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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